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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허공, 허각 사칭 사건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입력 2012-05-08 00:52  | 수정 2012-05-08 00:5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가수 허공이 허각 행세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노래하는 쌍둥이 특집으로 가수 수와 진, 허공과 허각, 량현량하, 윙크가 출연해 유쾌함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공은 나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허각 행세를 하게끔 만들었다”며 말문을 열였다.
허공은 어느 날 밥집에 갔는데 주인이 ‘허각씨 사인 좀 해 달라고 부탁하더라. 그 때 당시 허각의 사인도 몰라 그냥 대충 흘려 썼다”며 그런데 그렇게 사인을 하니 밥을 공짜가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후 집에서 사인을 하는 각이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뒤 남몰래 연습했다”며 그리고 커피숍을 갔는데 그 곳 주인 역시 사인을 부탁하더라. 이에 연습한 실력을 뽐냈고, 덕분에 커피를 공짜로 마셨다”고 고백해 허각을 당황케 했다.
이렇게 사칭의 길로 빠져든 허공이지만 마냥 좋은 것은 아니었다. 허공은 처음에는 좋았는데, 허각이 집에 못 들어오는 날에는 허각 대신 싸인 300장을 하게 됐다”며 허각 사칭에 따른 부작용을 털어놓았다.
허공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허각은 나는 가보지도 못한 가게에 제 사인이 있어 깜짝 놀랐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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