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30P 급락…미국·유럽 악재 탓
입력 2012-05-07 11:21 
【 앵커멘트 】
코스피가 해외 악재에 급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퇴출당하지 않은 저축은행들은 상한가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코스피가 30포인트 넘게 떨어지고 있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 악재에 1,95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지난주보다 35포인트 떨어진 195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천억 원 넘게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11만 5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17만 명을 크게 밑돌았고,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가 2% 가까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여기다 주말 실시된 프랑스 대선투표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좌파 정권이 승리하고, 그리스 선거 결과도 불확실성을 더하면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한편, 저축은행주들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서울저축은행과 신민저축은행이 상한가를 보이는 가운데 진흥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번 영업정지 화살을 피하면서 수혜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퇴출 대상 중 상장사인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인데요.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한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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