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계열 저축은행 여파는?
입력 2012-05-07 11:06  | 수정 2012-05-07 11:14
【 앵커멘트 】
오늘부터 4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실시되면서 예금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퇴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들에 대한 도미노식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강영구기자!! (질문 2개)


(네, 솔로몬저축은행 본점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일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의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영업정지가 발표된 솔로몬저축은행은 현재 문이 닫힌 상태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고객 20여명이 불안한 마음에 이곳을 찾았는데요.

대부분은 5천만원 이하 예금자이지만, 7천200만원을 예금한 예금자도 있어, 일부 손해가 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후순위채 투자자도 만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사태가 진행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본점 입구에는 솔로몬저축은행 직원 5명이 나와서 손님들에게 하루 2차례 예정된 예금자 설명회 안내장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 질문2 】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들의 도미노 피해도 우려됐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번 퇴출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퇴출 저축은행의 계열사에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걱정도 됐습니다.

다행히 뱅크런이라고 할만한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인 진흥저축은행의 본점에는 개장전부터 20여명의 고객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고, 현재까지 90여명의 고객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퇴출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다고 하는 고객도 있지만, 그런가하면 또 일부 고객은 만기를 몇달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돈을 찾겠다는 고객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방 계열도 상황은 비슷한데 전주에 위치한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도 비슷해 직원들은 솔로몬저축은행과 별개의 법인임을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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