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은 제1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감독 구자홍)로 세계 영화인들을 사로잡았다. 평정심의 대가 ‘귀요미 공무원과 그의 인생 최대의 태클인 문제적 인디밴드가 벌이는 코미디 영화에서 윤제문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공무원.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영화 평론가이자 우디네 극동 영화제 한국영화 담당자로서 현지를 방문한 달시 파켓은 영화제 홈페이지 및 카달로그에 윤제문의 연기는 최고다. 위대한 연기였다. 보는 내내 가슴 따뜻해지게 만드는 이 영화는 영화관을 나온 후 계속 더 생각난다”고 적었다.
트위터에도 정말 훌륭한 작품이다. 관객들의 반응 또한 열광적. 인디 밴드와 부딪치는 공무원으로 변신한 윤제문의 연기는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
이탈리아의 영화평론가이자 저널리스트 인 타티 상귀네티는 윤제문은 시인이다. 위대한 미국 배우 잭 레먼이 떠오른다. 평범하지만 이기적인 공무원을 연기한 그는 가슴속에 뜨거운 무언가를 갖고 있는 인간을 연기했던 잭 레먼을 연상시킨다. 한국의 잭 레먼이다”고 평가했다. 잭 레먼은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JFK 등의 작품으로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다.
외국에서 먼저 선을 보인 ‘나는 공무원이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윤제문은 현재 방송 중인 MBC TV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김봉구를 열연, 소름끼치는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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