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시 대통령, 카트리나 피해자와 깜짝 만남
입력 2006-08-24 10:17  | 수정 2006-08-24 09:39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싶어하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의 작은 바람이 결국 이뤄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동식 트레일러를 끌고 워싱턴까지 올라온 로키 바카렐라씨의 열의가 결국 결실을 맺었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바카렐라씨를 백악관에 초대해 함께 차를 마신 후 바카렐라씨와 함께 가진 회견에서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국 대통령
- "바카렐라씨는 허리케인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이처럼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계속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에 앞서 백악관의 멕시코만 지역 담당관이 대통령 대신 바카렐라씨를 만났는데 그의 진실된 성품에 반해 결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고 백악관은 후일담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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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14년 동안 함께 일해온 파라마운트 픽쳐스로부터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파라마운트의 모기업 비아콤의 섬너 레드스톤 회장은 최근 톰 크루즈가 보인 일련의 행동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톰 크루즈는 그동안 자신이 속한 사이언톨로지 종교 집단을 과하게 선전하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케이트 홈스와의 연인 관계를 밝히면서 쇼파에 뛰어오르는 등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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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농구선수권 대회 조별예선에서 고전 끝에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미국은 3쿼터 초반 12점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덴버 너게츠의 칼멜로 앤서니가 35점을 득점하는 활약 끝에 94-85로 승리했습니다.

리투아니아도 NBA신인 드래프트 1위 앤드류 보거트가 분전한 호주를 78-57로 제치고 16강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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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사 멕시코 공장이 노사 간의 극적인 타협으로 닷새간의 파업을 끝내고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약 9천 600명의 근로자가 4% 임금 인상에 합의해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한편 브라질 공장 근로자들이 오는 2008년까지 6천명을 감축하는 회사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브라질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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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5회까지 1-7로 뒤지던 메츠가 대반격을 시작합니다.

카를로스 델가도의 만루 홈런으로 추격한 메츠, 9회말 카를로스 벨트란의 끝내기 두 점 홈런으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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