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은 우리가 왕!"…추억 '한가득'
입력 2012-05-05 20:02  | 수정 2012-05-05 21:40
【 앵커멘트 】
오늘은 제90회 어린이날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왕이 되는 날이지요?
어린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와 동물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어린이날 모습을 오택성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설렌 마음을 가득 안고 뽀로로와 함께 기차에 올라탑니다.

드디어 출발.

환한 웃음으로 엄마 아빠를 향해 손을 흔들고 힘차게 손뼉도 마주칩니다.

TV에서만 보던 뽀로로 집까지 들어가 방 안을 살피고 침대에도 누워봅니다.

▶ 인터뷰 : 양희서 / 7세
- "뽀로로 정말 재밌어요. 신나요!"

동물 친구들도 아이들을 반깁니다.


돌고래 제돌이가 힘차게 물 밖으로 튀어나오자 사람들의 박수가 터져 나오고,

관객들을 향해 힘차게 짖으며 재롱을 부리자,
목마를 탄 아이들은 신이나 어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김진혁 / 초등학교 5학년
- "물개도 보고 뱀도 보고 청설모도 보고 오늘 어린이날 짱이예요!"

거센 바람을 헤치고 친구들과 헬기에 올라탑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집과 자동차가 장난감처럼 작게 보입니다.

신이 난 어린이들은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임인규 / 초등학교 6학년
- "새가 돼서 하늘을 나는 것 같았고, 다시 한 번 더 헬기 타고 싶어요."

일 년에 한 번뿐인 어린이날, 아이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든 하루였습니다.

MBN 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김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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