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4월 수입차 판매…BMW 520d ‘부동의 1위’, 320d·캠리 ‘약진’
입력 2012-05-04 10:25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보다 0.2% 증가한 1만668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0% 증가한 수치이며, 2012년 누적 등록대수도 3만9953대로 17.8%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727대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메르세데스-벤츠 1673대, 폭스바겐 1330대, 아우디 1228대, 도요타 998대가 판매되며 월 1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이밖에 미니 480대, 렉서스 392대, 포드(Ford/Lincoln) 340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82대,
푸조 235대, 혼다 224대, 닛산 180대, 포르쉐 128대, 랜드로버 107대, 볼보 101대, 인피니티 89대, 재규어 83대, 캐딜락 34대, 스바루 21대, 벤틀리 10대, 시트로엥 6대 순으로 집계됐다.

BMW 520d

BMW 520d는 지난 4월 899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그 뒤로 BMW 320d(565대), 도요타
캠리(518대) 순으로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5366대(50.3%), 2000cc~3000cc 미만 3603대(33.8%), 3000cc~4000cc 미만 1404대(13.2%), 4000cc 이상 295대(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8108대(76.0%), 일본 1904대(17.8%), 미국 656대(6.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668대 중 개인구매가 6083대로 57.0% 법인구매가 4585대로 43.0%를 기록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743대(28.7%), 경기 1653대(27.2%), 부산 447대(7.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713대(37.4%), 인천 1136대(24.8%), 부산 432대(9.4%)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고유가 영향으로 인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지속되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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