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PD를 비롯해 ‘1박2일 조연출 등도 4일 오전 ‘1박2일 촬영현장에 복귀, 현재 서울에서 오프닝 촬영을 끝내고 제주도 촬영을 위해 이동을 준비 중이다.
앞서 최 PD는 지난 강진 편 녹화를 마지막으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파업에 동참, ‘1박2일 촬영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1박2일 방송은 연속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프로그램 질적인 하락과 함께 시청률 역시 2008년 9월 14일 첫 방송 이후 4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기감을 느낀 KBS 측이 촬영 강행의사를 밝힌 뒤 최 PD의 복귀를 위해 발 벗고 나섰고, 결국 최 PD는 ‘1박2일 질적 하락을 막기 위해 파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재형 PD는 지난 달 4일 새노조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 참여 의사를 당당히 밝혔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하락을 꼬집는 질문에 "파업에 참여하는 입장에서 방송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추후 촬영 일정에 대해서도 "촬영 역시 내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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