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횡령' 한기정 정화예술대 총장 구속

100억 원대 교비를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기정 정화예술대학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 총장은 학교 돈 100억여 원을 빼돌려 주식과 부동산 등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8년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 전·현직 간부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