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청담CGV 엠큐브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 런웨이 쇼케이스에서 강지환은 전작 ‘7급 공무원 400만 기록을 깨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며 500만을 목표로 공약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강지환은 내가 원래 뮤지컬로 데뷔했다. 많은 분들이 노래 춤 연기에 탁월한 줄 아시는데 그때 몸이 좀 좋고 남들이 안하는 행동을 해서 비주얼로 캐스팅 됐다. 상대역 성유리 씨도 핑클 멤버 중에 비주얼 담당이라고 스스로 이야기 하던데 우리 두 사람이 가창력이 조금 있기는 하다. 만약 관객 500만 명이 넘으면 우리의 숨겨뒀던 가창력을 듀엣으로 한 번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성유리 씨 아직 댄스도 가능하죠?”라고 물으며 성유리까지 공약에 끌어들이는 기지(?)를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성유리는 500만명이 넘는다면 (춤을)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영화 ‘차형사는 보기만 해도 냄새가 날 것 같은 겉모습과 D라인 몸뚱이를 지녔지만 자나 깨나 범인 검거에 여념이 없는 차형사(강지환 분)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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