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최초 '지역 먹거리 매장' 첫선
입력 2012-05-03 16:00  | 수정 2012-05-04 08:08
【 앵커멘트 】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농민과 소비자의 새로운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농민들이 아침에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하고, 가격도 결정합니다.

포장된 제품은 중간 유통상 없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됩니다.

그래서 시중보다 30%가량 싸지만, 유통 비용이 없어 이익입니다.

▶ 인터뷰 : 이문기 / 농민
- "제가 시래기를 재배해서 납품하는데요, 직매장이 대형마트보다 이윤이 많이 남습니다."

이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유통기한 대신 출하날짜만 적혀 있습니다.


안전하고 신선하기 때문에 주부들이 안심하고 구매합니다.

▶ 인터뷰 : 유정희 / 전주시 호성동
- "가족들한테 먹을거리를 제공할 때 항상 불안했는데 그런 걱정 없이 제공할 수 있어 안심됩니다."

환경을 살리고 건강한 밥상을 만드는데다 수익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중진 / 완주 용진농협 차장
- "상시 직거래 장터 운영만이 FTA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안전한 밥상을,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이 한국 농촌의 새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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