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촌진흥청 50주년 기념행사 개최…으뜸은 '통일벼'
입력 2012-05-03 15:16  | 수정 2012-05-04 09:29
【 앵커멘트 】
우리 농업을 이끌어 온 농촌진흥청이 우리 나이로 쉰, '지천명'이 됐습니다.
농진청은 농업 발전사 50년 가운데, 식량문제를 해결한 통일벼 개발을 으뜸으로 꼽았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릿고개 시절인 1960년대를 시작으로 70·80년대 녹색·백색 혁명과 90년대 품질 혁명을 거쳐 2000년대 미래 도전까지.

우리 농업이 걸어온 길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 가운데 통일벼 개발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배고픔에서 벗어나 우리 경제의 고속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점호 /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
- "1970년대 녹색 혁명의 주역인 통일벼가 개발되면서 식량 자급자족과 더불어 경제성장 발전에 밑바탕이 됐습니다."

축산 연구는 첨단융복합기술로 발전했고, 화훼 분야는 국산 품종 개발로 수입 의존도를 낮췄습니다.


이 같은 우리 농업의 발전은 저개발국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솜차이 / 태국 농업협동청장
- "농촌진흥청의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농촌진흥청을 통해서 많은 이득을 얻었고,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청 5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은 풍요로운 미래 선도를 위한 '비전 2022'를 선포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출 / 농촌진흥청장
- "(앞으로)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를 집중해나가고,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바꿔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진청은 50주년 기념행사를 이번 주 토요일(5일)까지 개최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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