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새신부 전지현은 말레이시아 재력가의 딸을 손윗 동서로 맞을 예정이다.
시아주버니인 최준호씨(32)가 내년께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데, 예비신부가 말레이시아 출신의 상당한 재력가 집안의 딸이라는 전언이다.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씨보다 1살 위인 최준호씨는 2001년 4인조 댄스 그룹 ‘엑스라지(X-Large) 멤버로 데뷔해 당시 래퍼로 활약한 바 있다.
한때는 모델과 케이블 채널 VJ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으나 현재는 연예활동을 접고 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지현의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3일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이라 잘 알지 못 한다. (시아주버님이) 내년쯤 결혼하다는 얘기도 들은 적 없다”고 전했다.
잘 알려졌다시피 전지현의 시아버지는 알파에셋 자산운용 최대주주인 최곤 회장이다. 최곤 회장은 자동차, 조선, 컨테이너 등을 세계 20여국에 수출하는 국제강재 회장으로 지난 2002년 알파에셋 자산운용을 설립했다. 보유 지분만 무려 99%에 육박한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알파에셋운용은 수탁고 2조원대 규모의 중소형 운용사지만 올해 초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탄탄한 회사로 전해졌다.
남편 최준혁씨의 외할머니는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 어머니는 대를 이어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정우씨라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이영희씨는 지난 2010년에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폐백 한복을 직접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었다.
또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씨는 경희대 예술디자인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한편, 전지현은 영화 ‘베를린 촬영 차 6일 독일로 출국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달 반 정도 촬영차 해외에 머무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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