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2005년 파이시티 인허가 옹호 발언

2005년 양재동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기업이 돈 벌면 배 아프냐"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시장은 서울시 실무진이 파이시티 특혜 의혹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자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회의에서 갑론을박이 오갔지만, 이 시장의 말 한마디가 너무 강렬해 지금까지 대부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몇 년 전 일이라 구체적인 발언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만, 이 시장이 당시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그런 취지의 발언을 종종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