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로 말기 암환자들에게 가짜 암치료제를 판매하고 거액을 가로챈 중의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같은 혐의로 45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중국 북경의 한 병원 안에 무허가 암센터를 차려놓고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암환자 159명을 진료하고 가짜 암치료제인 '핵약'을 판매해 2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감정 결과 '핵약'은 소금이 주성분이며 법적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납성분까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정설민 / jasmine83@mbn.co.kr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같은 혐의로 45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중국 북경의 한 병원 안에 무허가 암센터를 차려놓고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암환자 159명을 진료하고 가짜 암치료제인 '핵약'을 판매해 2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감정 결과 '핵약'은 소금이 주성분이며 법적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납성분까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정설민 / jasmine8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