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산객 상처입힌 반달가슴곰 주인 입건
입력 2012-05-02 18:20 
50대 여성 등산객을 물어 상해를 입힌 반달가슴곰 주인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우리에서 탈출해 등산객에게 상처를 입힌 곰의 주인 65살 김 모 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8시30분쯤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농장에서 반달가슴곰 1마리를 놓쳐 오후 2시쯤 등산객 52살 여성 이 모 씨의 왼쪽 종아리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우리를 탈출했던 반달가슴곰은 김 씨가 약용으로 사육하던 몸무게 35㎏, 키 70㎝의 어린 곰으로, 탈출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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