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빼내 스마트폰 개통, 판매한 조직 검거

대출을 해주겠고 속여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스마폰을 개통해 보이스 피싱 업체에 되판 사기조직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38살 정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저신용자 660명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개인정보를 빼내 온라인으로 스마트폰 192대를 개통한 뒤 대당 40~50만 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출상담원을 모집해 10만여 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사들여 하루 2만 건의 대출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