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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그림자 이필모, 남상미 향한 끝없는 소유욕
입력 2012-05-01 23:0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이필모가 남상미에 대한 끝없는 소유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정혜(남상미 분)를 납치한 수혁(이필모 분)은 그녀를 향해 꿈틀거리는 검은 욕망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수혁의 손에 의해 인적이 드문 강가로 끌려간 정혜는 수혁에게 정말 왜 이러냐, 어디까지 가려는 거냐”며 저항한다.
그녀의 손을 거칠게 내팽겨 친 수혁은 날 이렇게 초라하게 만든 게 바로 너다. 마음 한 조각 붙잡으려 구차하게 매달린 나를 밀친 건 바로 너다”라고 소리치며 분노한다.

정혜는 당신이 나한테 한 짓을 생각도 안하고 그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고 치부하느냐”며 날 속이고 바보로 만든 사람은 당신이다”고 따져 묻는다.
이에 수혁은 그래 널 속였다. 그것 말고는 널 가질 수 없으니까”라며 이미 당신은 나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다”고 절규한다. 정혜는 그의 모습에 잔뜩 겁을 먹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모든 하는 당신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느냐”라고 치를 떤다.
그런 정혜에게 수혁은 난 내가 원하는 걸 위해 모든지 할 수 있다”라고 말한 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다른 사람들도 가질 수 없다. 내가 널 버리지 않는 이상 넌 나를 버릴 수 없다”며 그녀를 향한 소유욕을 감추지 않는다.
이어 내가 무섭다고 했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날 무시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 너도 강기태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며 협박한다.
수혁의 강경한 태도에 정혜는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라 가게 됐고, 결국 그녀는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숙향전 시사회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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