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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코` 사전선호도 접전 `팬덤 쏠림 없다`
입력 2012-05-01 19:22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의 사전선호도 결과 차이가 근소해 눈길을 끈다.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곳은 예상대로 역시나 백지영 코치팀이다. 튀는 실력으로 예선부터 주목을 받았던 강미진은 줄곧 팀 1위를 달려왔으나 귀여운 외모에 독특한 보이스로 매주 기복 없는 최고 공연을 보여줬던 유성은에 바짝 추격 당하고 있는 것.
현재 사전 선호도서도 강미진이 근소한 차로 유성을 제치고 팀 1등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결과는 뒤집어 질 수 있다.
또 의외의 결과를 보이고 있는 곳은 강타 코치팀. 블라인드 오디션 통 편집의 굴욕과 매주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던 공연으로 낮은 인지도를 자랑했던 정나현이 지세희를 제치고 사전 선호도서 1위를 하고 있는 것. 현재 팀 중 가장 격차가 큰 6%의 차이로 정나현이 리드하고 있다.

월드컵 죽음의 조와 비교되며 예선 때부터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신승훈 코치팀은 역시나 사전 선호도 역시 매주 치열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까지 올턴 꽃미녀 이소정이 줄곧 팀 내 사전 선호도 1위를 하고 있었으나, 2주 연속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감동 무대를 연출해 왔던 손승연에 누리꾼들 역시 마음을 뺏긴 듯 현재는 그녀가 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과연 손승연이 이 기세를 몰아 오는 4일 준결승 무대서도 팀 1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올턴 꽃미녀 이소정의 깜짝 놀랄 만한 반격 무대가 있을 지, 죽음이 조답게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쌍 길팀 역시 우혜미와 하예나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나란히 지키고 있다. 우혜미가 4차원스러움으로 개성 강한 무대를 보여준다면 하예나는 폭발적인 가창력게 감성 돋는 무대가 특징.
현재는 우혜미가 사전 선호도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매주 이전보다 더 성장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하예나가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사전선호도가 이 처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은 '엠보코'의 결과가 여타 오디션 처럼 팬덤의 표 몰이가 아닌 그날 그날의 무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편 오는 5월 4일 드디어 각 코치팀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준결승 무대가 CGV 아트홀서 펼쳐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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