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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유럽파로 스페인 상대"
입력 2012-05-01 18:18  | 수정 2012-05-01 21:58
【 앵커멘트 】
독일과 스위스에서 뛰는 구자철과 박주호의 경기를 현지에서 지켜본 최강희 감독이 귀국했습니다.
박주호를 대표팀에 뽑을 뜻을 전하며 이달 말 스페인과 평가전을 유럽파 위주로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강희 감독은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국내파 위주로 치렀습니다.

유럽파 중에서는 박주영과 기성용만 불렀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오는 3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평가전에선 유럽파를 중용하겠다며 노선 변경을 알렸습니다.

K리그 14라운드 8경기가 스페인전을 코앞에 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게 이유입니다.


최강희 감독은 이영표 은퇴 이후 대표팀의 아킬레스건이 된 왼쪽 풀백 자리에 박주호를 기용할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오른쪽은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왼쪽에 선수가 많이 있지만 크게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없어서 제가 (박주호 선수를) 직접 확인을 했고…."

최강희 감독은 병역 연기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박주영 발탁을 묻는 말에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저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군대 문제만큼은 너무나 민감하기 때문에…."

최강희 감독은 스페인전과 다음 달 8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오는 18일 발표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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