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노동절 기념행사 잇따라
입력 2012-05-01 17:19  | 수정 2012-05-01 22:01
【 앵커멘트 】
오늘(1일) 122주년 세계 노동자의 날을 맞아 노동계가 주최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노총은 시민들과 마라톤을 개최했고, 민주노총은 8월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창한 봄날, 조깅복을 입은 시민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한국노총이 주최한 노동절 기념 마라톤 행사에 가족들이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선 / 인천 연수동
- "큰 행사 있다고 해서 가족이랑 같이 즐기러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송영민 / 서울 중계동
- "(지금껏) 혼자만 운동했지 와이프랑 운동한 적이 없는데, 이런 기회를 삼아 같이 달리기도 하고…."

출발신호에 맞춰 마라톤 참가자들이 일제히 땅을 박차고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박지원 최고위원 등 정치인들도 참여해 노동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성근 /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 "노동이 존중받는 복지국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꿈을 가지고 오늘 유쾌하고 힘차게 달려나가시길 바랍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요구하며 8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3노조인 국민노총은 서울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구두닦이 등 효 실천 행사를 가졌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조영민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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