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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결성` 존박, "페스티벌 첫경험‥진심으로 소중"
입력 2012-05-01 10:01 

가수 존박이 밴드를 결성하고 4천여명의 관객들 앞에 섰다.
4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Beautiful Mint Life) 2012'에서 존박은 자신의 밴드를 이끌고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이날 존박 무대를 보기 위해 공연 2시간 전 부터 관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순식간에 객석을 채웠다. 통로 계단까지 차지한 관객들은 존박이 무대에 오르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청바지에 흰 셔츠 차림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존박은 4천 관객의 환호에 "이런 페스티벌이 처음이라 어색한 눈빛을 가리기 위해 썼다"며 선글라스를 벗자 여성팬들의 함성이 공연장을 울렸다.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로우(Man in the mirror)'로 시작된 공연은 존박 특유의 중저음 보컬톤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고음과 중저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매력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존박은 자신의 첫 앨범 '노크(Knock)'의 수록곡 '굿데이(Good day)'를 비롯 김동률이 작사 작곡한 '이게 아닌데'를 열창했다.
이어 존메이어의 '그레비티'와 자신의 앨범 타이틀곡 '폴링', 마룬파이브의 '선데이 모닝'을 열창했다. 존박은 앵콜 연호에 '빗속에서'를 화답하면서 7곡의 레파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존박은 "이런 페스티벌 무대는 처음"이라면서 "밴드와 라이브로 공연을 해본 것도, 세션을 한 분씩 소개한 일도 모두 처음이다. 40분의 시간이 진심으로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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