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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살쪘어? “내게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거야?”
입력 2012-05-01 01:07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남자들에게 있어 오빠 나 살쪘어?”라는 질문은 이별을 부르는 말이었다.
최근 온라인상에 ‘오빠 나 살쪘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돌아다니며 누리꾼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게시물은 여자와 남자의 대화를 담은 것으로, 살이 쪘냐는 여자친구의 물음을 ‘직설형 ‘부정형 ‘회피형 등의 세 가지 유형별로 정리해 놓았다.
먼저 직설형은 오빠 나 살쪘어?”라는 여자 친구의 질문에 응 조금 그런 것 같은데”라고 답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경우 여자 친구에게 돌아오는 건 헤어져”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이다.

반대로 살 하나도 안 쪘어”라는 부정형 대답이 정답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역시 돌아오는 건 이별선언이다. 글쎄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회피하는 방법 역시 여자 친구와의 이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어떤 대답을 해도 똑같은 결과를 부르는 ‘오빠 나 살쪘어?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여자들은 어떤 대답을 원하는 거냐?” 그냥 이별하고 싶다면 그냥 헤어지고 싶다고 말하라.” 남자들이 여자들의 심리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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