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진영이 항간에 떠돌던 ‘마약과 관련된 선입견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가수할 때 자신의 노래와 무대 때문에 ‘마약 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어느 날 작업실 갔는데 어머니가 울면서 ‘너 마약하지?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진영은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친구가 ‘주사기에 연한 소금물을 넣고 코에 뿌리면 좋다는 해결책을 추천해 준 적이 있다. 그 방법대로 하니 진짜 효과만점이더라”고 전했다.
그 후부터 박진영은 세면대 옆에 항상 주사기를 두며 비염치료를 했고, 작업실을 청소하던 박진영의 어머니가 이를 발견한 것. 이에 대해 박진영은 울고 있는 어머니에게 ‘이거 마약 아니다, 코에 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때로 사람들이 ‘나는 예술을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살아야 돼라는 말을 하는데 난 그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예술적 영감은 컨디션이 좋아야 나오는 것이다. 생활이 바르지 않으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는다”며 자신의 예술적 지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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