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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 이승환 “안경은 나의 마지막 자존심”
입력 2012-04-30 21: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가수 이승환이 안경은 자신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KBS ‘스타인생극장에 출연한 이승환이 안경 벗은 모습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승환은 방송 출연 전 제작진과 약속한 것이 있다며 안경 벗은 모습은 찍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아침 일찍부터 제작진이 미용실에 찾아오자 혹시나 안경 벗은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이승환은 바이올린 연주하는 스태프가 나의 동안 비결은 안경”이라고 했다며 안경 쓴 모습과 벗은 모습이 너무 다르다”라며 끝내 안경 벗은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인터뷰 말미 이승환은 잘생겨 보이는 게 좋다. 23년간 안경 벗은 모습을 보인 적이 거의 없다. 내 자존심이다.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다”라고 말해 내달 4일까지 방송되는 ‘스타 인생극장-이승환 편을 통해 그의 민낯을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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