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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나` 연정훈, 사기결혼 계획 알고 분노 폭발
입력 2012-04-30 18:22 

배우 연정훈이 사기 결혼 계획을 눈치채고 폭풍 분노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N 주말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 18회에서 마인탁(연정훈 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던 윤다란(엄지원 분)을 향해 서늘한 분노를 표출했다.
극중 유산 상속을 위한 정략결혼을 진행하던 인탁은 "결혼하지 마라, 좋아한다"는 다란의 애틋한 고백을 듣고 정략결혼을 취소한 채 다란과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다란에게 점점 빠져들게 된 인탁은 결국 다란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인탁은 다란이 당초 인탁과의 사기결혼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결혼을 말리러 온 홍미미(왕빛나 분)에게 모든 정황을 듣게 되고 충격을 받았다.

미미는 인탁의 200억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작은아버지 마성택(김일우 분)과 비서실장 하민주(심은진 분)가 사기결혼을 사주했으며, 다란 또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계획적으로 인탁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다란의 옛 애인 우석(김익 분)과 선우(조연우 분)에게 확인했다.
이에 인탁은 아무것도 모른채 설레여하며 웨딩드레스를 가봉 중인 다란을 찾아갔고 서늘한 눈빛을 보내며 "그 드레스 당장 벗어"라고 불꽃 튀는 분노를 토해냈다.
시청자들은 "갑자기 상황이 반전돼 놀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 흥미진진하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연정훈의 반전 분노 눈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는 전언이다.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종영까지 2회 분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회는 오는 5월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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