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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결혼 후 처음 결혼 반지 뺀 사연은?
입력 2012-04-30 10:01 

가수 김진표가 1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 '올리브쇼'에서 요리 도전을 위해 결혼 후 처음으로 반지를 뺐다.
이날 '올리브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맞춰 체험 방청객인 ‘푸드크루도 신혼부부, 형수와 도련님, 아버지와 아들,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가족들로 초청됐다. 김진표도 이날만큼은 제대로 된 요리를 배워서 좋은 남편이자 아빠로 거듭나고 싶다며 팔 소매를 걷어붙였다.
특히 김진표는 '올리브쇼' 출연 이유로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서”라고 밝히는 등 시종일관 부부애를 과시했다. 요리도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료, ‘닭봉이 들어간 ‘레몬 닭봉 조림에 도전한 것.
특히 아내의 요리 실력을 묻는 MC 최화정의 질문에 김진표는 "미쳐 버릴 정도로 잘한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내가 해준 음식을 잘 먹지 않더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김진표는 "아내가 해준 요리를 맛있게 먹고 행복해 하는 내 자신을 볼 때 부인을 많이 좋아한다고 느낀다. 이런 모습 본 (가수) 이하늘이 ‘음식변태라고 부르더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또 김진표는 아내가 닭이나 생선요리를 해 줄 때 잘 안 익혀서 해주는 편”이라며 내가 한 소리 할 때마다 아내는 다른 집도 이렇게 먹는다고 변명한다”고 아내와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곧 미안해졌는지 아내에게 여보, 뭘 해 주든 다 맛있게 먹을게. 나는 네가 해 준 요리가 참 좋더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말을 전하며 모두를 닭살 돋게 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 본 뒤 김진표는 시켜 먹는 것과 비교가 안 될 만큼 맛있다. 이렇게 다 구워져야 닭이지!”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나고는 아내에게 여보 앞으로 닭봉은 하지마. 내가 할게”라며 자신감 넘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는 후문.
방송은 1일 낮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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