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진회' 결성해 조폭 흉내 낸 무서운 중학생들
입력 2012-04-30 09:38 
학교폭력 조직인 이른바 '일진회'를 결정해 교내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은 중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후배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중학생 15살 김 모 군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김 군 등은 후배 8명으로부터 '오토바이를 산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50여만 원을 빼앗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폭력서클에 가입시킬 후배들을 선발한 뒤 '이진회'를 조직하고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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