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관광버스 졸음운전 '참사'…46명 사상
입력 2012-04-30 03:09  | 수정 2012-04-30 09:53
【 앵커멘트 】
일본의 한 관광버스가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켜 7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미국에서는 폭풍우가 행사장 텐트를 덮치면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나라 밖 사건·사고,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철제 차단벽이 버스 내부를 관통했습니다.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좌석들은 튕겨 나왔고, 차체는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일본의 황금연휴를 맞아 어제 오전(29일)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관광버스는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해 39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지만, 일부는 중태입니다.


강풍에 휩쓸린 천막이 인근 다리에 걸려 있습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불어온 폭풍우는 지역 야구팀의 우승을 축하하던 100여 명의 팬을 덮쳤습니다.

▶ 인터뷰 : 알트만 / 미 세인트루이스 소방서
- "텐트 아래에는 약 150명이 있었습니다. 음악이 크게 틀어져 있었고, 사람들은 야구경기 때문에 모여 있었습니다."

행사장 텐트가 쓰러지면서 1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명 가까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도심에서 수류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교회를 겨냥한 이번 테러로 적어도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케냐에서는 지난해 정부군이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소탕에 나선 이후 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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