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생, 휴대전화 줍다 놀이기구에 그만…
입력 2012-04-29 20:01  | 수정 2012-04-30 08:13
【 앵커멘트 】
초등학생이 놀이기구를 타다 몸이 끼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기구를 작동시킨 놀이시설 안전관리사를 입건했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 충장로의 한 실내 게임장입니다.

28일 오후 5시 10분쯤 게임장의 회전식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학생 11살 A 양이 기구에 몸이 끼어 중태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광주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 "'돌아돌아'라는 놀이기구에 상체가 끼어 있는 상태로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고요. 아직은 의식이 불명인…."

A 양이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는 순간 갑자기 기구가 움직이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은 안전관리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안전관리사와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29일 새벽 2시 50분쯤엔 경기 수원시 곡반정동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층 집 안에서 자고 있던 52살 구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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