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7년 호남고속전철 완공, 전국 반나절 생활권
입력 2006-08-23 14:07  | 수정 2006-08-23 17:49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고속철 추가건립 계획들이 확정됐습니다.
2017년이 되면 호남고속전철이 완공돼 서울에서 목포까지 1시간 4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금까지는 서울과 부산 노선만 고속철을 통해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 기본 계획이 수립되면서 2017년이 되면 경부 축에 국한된 반나절 생활권이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이 SOC 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선 오송-광주 구간을 2015년까지 완공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정차역은 당초 오송, 익산, 광주, 목포역에서 남공주, 정읍역이 추가돼 6개역으로 늘어났습니다.


완공과 함께 오송-목포 구간을 60분, 서울-목포 구간은 106분에 운행할 계획입니다.

경부고속철도도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논란을 겪었던 대전, 대구 도심구간 통과방
식은 철도 안전성과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감안해 기존 지하 노선에서 지상 노선으로 변경됐습니다.

중간역도 기존의 천안, 대전, 대구, 경주에서 울산, 김천ㆍ구미, 오송 등 3곳이 추가됐습니다.

서울-부산 노선 거리는 계획 변경 전 412㎞에서 418.7㎞로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116분에서 130분으로 14분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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