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화하는 '디지털 전광판'…지하철 이어 주유소까지
입력 2012-04-29 06:01  | 수정 2012-04-29 10:22
【 앵커멘트 】
정지된 화면만을 제공했던 옥외 광고판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에다 편리한 기능을 넣어 소비자의 주머니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하철 역에서 무언가를 보는 한 여성.

지도, 실시간 인기 검색어 등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유경 / 서울시 강남구
- "중간 중간 시간 짬날 때는 검색어나 이런 것도 볼 수 있어서 재밌는 거 같아요."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

여기에 광고 영상이나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첨단의 기능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이원일 / 핑커터치 이사
- "은행에 대한 결제 서비스 등 실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들을 다 이곳(지하철 역)에서 할 수 있는 거죠."

주유소에도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모니터를 통해 MBN 프로그램은 물론 뉴스와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규 / GS넥스테이션 과장
- "5분간의 주유 대기 기간동안 화면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 및 광고를 시청하면서 주유대기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며 영역을 넓히는 디지털 전광판.

보다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에다 양질의 콘텐츠 개발이 돼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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