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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목사 지진희, 김남주에 “노산이라 급해” 독설
입력 2012-04-28 22:1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목사로 깜짝 변신한 배우 지진희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지진희가 청애(윤여정 분)가 다니는 교회 목사 역할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김남주 분)는 시어머니 청애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어머니와 가까운 지인들을 대접하고 싶다”고 제안을 한다. 이에 귀가 쫑긋해진 청애는 교회 모임에 윤희를 데리고 간다.
교회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뒤늦게 등장한 교회 담임 목사(지진희 분)가 목사는 길 잃은 새 한 마리를 만나 둥지 위에 올려놓고 오느라고 늦었다”며 인자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 엄청애 성도님은 며느리 생각하는 마음이 크신 분이다. 지난주에도 내게 와서 며느리를 향한 기도를 부탁했다. 엄청애 성도님이 부탁대로 기도를 하겠다”라고 말한 뒤 윤희의 머리에 손을 얹어 큰 소리로 기도를 시작한다.
이 여인에게 임신이라는 축복을 내려달라”고 말한 담임 목사는 마흔이 다 되도록 이기적으로 살아온 이 여인에게 출산의 양육의 기쁨을 알게 해주시고, 노산이다. 하루가 급하다”고 말해 윤희를 깜짝 놀라게 한다.
당황해 하는 윤희의 표정과는 달리 담임 목사는 엄숙한 표정으로 차윤희 자매님께 출산의 기쁨, 다산의 축복을 임하게 해 달라”며 출산에 대해 기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방송 말미 예고영상에서 태몽을 꿨다고 청애와 막례(강부자 뷴)의 이야기와, 속이 더부룩하다며 헛구역질을 하는 윤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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