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말숙은 세광을 위해 십자수를 준비했다. 그러나 세광은 이거 착한여자만 하는 건데 이럴 필요까지 없다”고 말한다.
이어 세광은 친구와 약속이 있다면서 말숙과의 데이트를 파하려 했고 이에 자존심이 발동한 말숙은 나도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말하며 급하게 자리를 피한다.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은건 지 말숙은 다시 뒤돌아서서 세광을 쫓아가 사실 나 약속 없다. 나 만날 땐 다른 약속 안 잡았으면 좋겠다. 안되면 말고요”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한다.
그녀의 당당한 고백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세광은 곧바로 친구에게 전화해 미안, 오늘 못 갈 것 같아. 여자 친구랑 같이 있다”며 말해 말숙을 감동시켰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