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화재로 10대 남매 참변…원인 오리무중
입력 2012-04-28 20:01 
【 앵커멘트 】
아파트 1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불이 나 10대 남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서울의 한 사우나에선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내부가 온통 시커멓습니다.


어젯(28일) 밤 9시 40분쯤 서울 미아동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방안에 있던 19살 김 모 군이 숨졌습니다.

김 군의 여동생 17살 김 모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불은 출입문부터 안쪽 방까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오늘 1차 감식을 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전기안전공사를 통해서 (누전 등을) 확인해볼 거거든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부검 의뢰를 하고 김 양이 화재 신고를 하고도 탈출하지 못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28일) 오전 7시 40분쯤 서울 고척동 경인로에서 달리던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4살 차 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서울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 뒤를 승용차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28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45살 윤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두통약을 복용한 사실을 토대로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