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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슈퍼주니어의 상처·눈물·갈등...그리고 희망
입력 2012-04-27 22:01 

[매경닷컴 MK스포츠 길미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무대 뒷이야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7일 방송예정인 ‘MBC스페셜-봉주르, 슈퍼주니어에서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7000여 팬들의 마음을 흔든 슈퍼주니어의 프랑스 콘서트 현장과 무대 밖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공연 3일전, 프랑스 르 제니스 드 파리 공연장 앞은 슈퍼주니어의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로 북새통이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춥고 지칠 법도 하지만, 슈퍼주니어를 기다리는 그들의 표정은 한없이 행복해 보였다.
2005년,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으로 13명의 멤버가 무대 위에 섰을 때 세상의 시선은 그리 달갑지 않았다. 데뷔 과정조차 순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예성은 집안에 여유가 없어서 계속 연습만 할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한 적이 있었다”며 그러던 중 다른 그룹들이 공연하는 곳에 우리 어머니가 오셨는데 계속 우셨다.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동해는 투병 중이시던 아버지가 DMB 전화기를 무척 갖고 싶어 하셨다.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고...”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이어 가요프로에서 1위하기 1주일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 생각하면 늘 눈물이 난다”고 전하며 데뷔 이후에도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음을 밝혔다.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만 보였던 이들에게도 상처와 눈물 그리고 갈등은 있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슈퍼주니어의 인간적 면모는 밤 11시15분 자세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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