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현빈, 고군분투 일본진출기 고백 “한 평 방에서 10시간 공부했다”
입력 2012-04-27 21: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27일 방송된 KBS2 ‘스타인생극장에서 박현빈은 일본 활동을 위해 한 평 짜리 방에서 피나는 노력을 한 사연을 전해 화제다.
일본 활동 진출한지 1년 만에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박현빈은 처음에 한국서도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가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현빈의 일본진출을 도운 일본 관계자는 서울에 갔을 때 ‘곤드레만드레를 들은 후 멜로디가 인상 깊었다. 의미는 모르지만 가사가 맴돌았다”며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그를 설득했다”며 어렵게 그가 바다를 건너게 한 배경을 전했다.
오랜 고민 끝에 진출을 결심한 박현빈은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일본어 한마디 몰랐다”며 당시 막막했던 심정을 전했다. 이 때문에 박현빈은 피나는 고군분투를 했다.

일정을 소화하며 틈틈이 학원을 다녔던 박현빈은 한 평 정도 크기 방안에서 하루에 10시간동안 과외수업을 받았다”며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나와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 선생님과 둘이서 손짓, 발짓, 칠판 그림을 이용해 한 단어, 한 단어씩 배워나갔다”며 그간의 고군분투를 전했다.
이같은 박현빈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그는 트로트 가수 최초로 도쿄돔 무대에 섰고 일본 데뷔 1년 만에 ‘곤드레 만드레로 유스 차트 1위와 골든 디스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