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금은 계속해서 자신의 나이를 들먹이는 수현(김수현 분)에게 본때를 보여주기로 마음을 먹는다. 마침 수현이 회식을 주도하고 준금은 속으로 회식 때 내가 아직 얼마나 젊은 지 보여주겠어”라며 각오를 다진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2차 노래방 회식 시간이 되고 준금은 카라의 ‘미스터를 선곡한다. 외투를 벗고 흰색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무대로 등장한 그녀는 완벽한 안무와 노래로 무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미스터의 포인트 안무 ‘엉덩이 춤을 유연하게 소화하는 준금의 모습에 수현은 부장님 정말 젊게 사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젊게 사시는 것 같아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현을 비롯한 팀원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준금은 으쓱해했다. 허나 이후 그녀는 화장실로 가 몰래 허리에 파스를 붙이며 골골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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