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사가 자폐 아동 괴롭히고, 비웃고…'충격'
입력 2012-04-27 17:20  | 수정 2012-04-28 10:42
【 앵커멘트 】
집단 따돌림은 우리나라에서 만의 문제가 아니죠.
미국에서는 또래도 아닌 교사들이 자폐아를 괴롭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외 소식,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3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10살 소년 아키안 체이피드.

자폐 증상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은 주변의 따돌림입니다.

또래 아이들도 아닌 교사로부터입니다.

▶ 인터뷰 : 전 호라스 만 초등학교 교사
- "그만 해라…마음껏 소리질러 봐. 입 닥칠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해줄 테니까. 입 닥쳐."

의사소통이 서툰 아들은 곤경에 처하자 아빠를 찾습니다.


▶ 인터뷰 : 아키안 페이피드-교사 간 대화
- "아키안: (아빠) 보러 가도 돼요? / 교사: 아니, 안돼. (웃음)"

아들이 폭력적이라는 학교 측 주장을 믿을 수 없어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어뒀다 대화를 듣게 된 아버지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해당 교사는 해고조치 됐습니다.

28년 동안 기침과 호흡곤란에 시달려온 블랑카 씨.

최근에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폐 속에 검은 물체가 발견돼 의사들은 암을 의심했습니다.

암 가능성에 슬퍼하던 블랑카 씨는 딸과 대화하다 30년 전의 기억이 떠올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예전에 과일을 먹다 실수로 씨를 코로 흡입해버렸던 것입니다.

'검은 암세포'가 복숭아와 비슷한 과일인 비파 씨였던 것입니다.

뒷다리 기형으로 불편한 다리를 질질 끌며 힘겹게 생활하던 고양이는 동물보호센터 직원들 덕분에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고양이로서의 행복을 찾았습니다.

인터넷 모금행사로 네티즌들의 정성 1천6백만 원어치가 모인 덕분입니다.

미 애리조나 주에서는 어린 강아지가 선인장 때문에 고통을 겪었습니다.

애절하게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민들 덕분에 가시 수백 개를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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