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시라이, 후 주석 등 지도자 도청"
입력 2012-04-26 17:56  | 수정 2012-04-27 06:10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실각한 데는 형식상으로 부패가 꼽히고 있지만 광범위한 도청조직을 운영하며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을 감시한 게 크게 작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보시라이가 현재 당내부적으로 부패를 일컫는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지만, 보시라이 몰락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은 바로 도청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중국 공산당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 약 10명이 도청이 있었던 사실과 함께 광범위한 도청조직이 가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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