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쌍용차, 코란도 형제 앞세워 남아공 진출
입력 2012-04-26 11:40 
쌍용차가 지난 24일, 마힌드라와 함께 남아프리카에서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남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된 이번 론칭 행사에는 쌍용차 영업부문장 최종식 부사장과 마힌드라 남아공지사 아쇼크 타쿠르 지사장, 각 지역 딜러들이 참석했으며 남아공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쌍용차의 이번 남아공 론칭 행사는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지난해 9월 확정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을 위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극대화 일환으로 이뤄졌다. 쌍용차는 이달 말부터 마힌드라 남아공지사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쌍용차가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를 론칭하며 남아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를 위해 마힌드라 남아공지사는 쌍용차 전담직원들을 추가로 채용했으며, 마힌드라의 47개 딜러십 중 19곳을 쌍용 전문 딜러십으로 재단장했다. 남아공지사는 올해 말까지 쌍용 딜러십을 30개까지 확대해 2016년까지 1만 대 규모로 판매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2013년까지 남아공 시장에 렉스턴과 로디우스 등 2개의 차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 총 7개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996년 남아공에 첫 진출한 뒤 8천여 대의 누적수출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87대를 판매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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