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플 효과'…뉴욕증시 상승
입력 2012-04-26 05:41  | 수정 2012-04-26 06:06
【 앵커멘트 】
애플의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필요하다면 추가부양책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애플이 지난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익은 116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급증했고, 매출도 59%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애플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했고, 뉴욕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89포인트, 0.69% 오른 1만 3,090에 장을 마쳤고, 애플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 올랐습니다.

S&P500지수는 1.37% 상승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비교적 낙관적인 경기진단을 내놓은 것도 호재가 됐습니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한 뒤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월 발표한 것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한 최고 2.9%로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정책금리를 연 0.25% 이하로 계속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제3차 양적 완화 등 특단의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연준은 경제 회복과 실업률 하락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3차 양적 완화 등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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