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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 박지윤 까메오 출연 “프리랜서 하지마”
입력 2012-04-25 21:1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스탠바이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흔들었다.
25일 방송된 MBC ‘스탠바이에서 박지윤은 인기 없고 소심한 아나운서 진행(류진 분)의 후배로 등장했다.
이날 정우(이정우 분)는 아들 진행이 사람들로부터 무시 당해 늘 위축되어있자 그 몰래 ‘류진행 기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아들의 팬클럽을 창단한 정우는 팬레터에 값비싼 도시락 조공을 보내고, 팬미팅까지 개최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진행은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기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자존심을 회복해 어깨에 힘이 실린 진행은 자신을 구박하는 방송국을 떠나 프리랜서 선언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에 먼저 프리랜서를 선언한 박지윤을 찾아 내가 프리를 선언할 예정인데 네 생각은 어떠냐”며 그동안 용기가 없어서 프리선언을 못했는데 내가 요즘 팬클럽이 생겼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봐서라도 용기를 내야겠다”고 고민 상담을 한다.
지윤은 선배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프리랜서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나오면 얼마나 고생 하는데”라며 안에 있을 때가 따뜻하다. 그냥 견뎌라”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한다.
이어 그녀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밥이나 사달라. 갈비도 괜찮고 회도 괜찮고 스파게티나 피자도 좋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진행은 너 아직도 많이 먹냐. 그러니까 먹는 게 다 어깨로 가는 거 아니냐”며 충고하지만, 오히려 지윤은 그래서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게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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