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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필요해 우리 허영생, 핑크빛 로맨스 ‘솔솔’
입력 2012-04-25 20: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우리와 허영생 사이에 핑크빛 로맨스 기류가 흘렀다.
25일 방송된 KBS2 ‘선녀가 필요해에서 나라(우리 분)와 영생(허영생 분)이 로맨틱한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생이 나라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고,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암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생은 우연히 신우와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나라를 보고 화가 치민다. 최근 늘 자신에게 뚱하게 대하는 나라의 태도가 답답했던 차에 그 모습을 보니 심통이 단단히 난 것. 허나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나라의 모습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결국 영생은 비도 오지 않는 화창한 날 핑크색 우산을 들고 천연덕스럽게 나라 앞에 나타나 우산 같이 쓰려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냉랭한 나라 앞에서 온갖 기후변화 속 상황을 흉내내며 장난을 치자 얼음장 같았던 그녀의 마음도 스르르 녹았다.

두 사람은 내친김에 길거리 데이트도 감행했다. 톱스타인 영생은 얼굴도 감추지 않고 나라와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고 쇼핑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놀이터에서 나라는 지렁이를 무서워하는 영생의 약점을 잡아 놀리며 즐거워했다. 한참을 겁을 내던 영생은 그렇게 웃어라. 넌 예쁘니까. 웃는 것”이라더니 그러니까 웃길 땐 항상 이거 보고 내 앞에서만 웃어라”면서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목걸이를 건넸다.
이후 오랫동안 영생을 짝사랑해왔던 나라는 밤중에 가만히 그의 사진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고 춘남녀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점차 확인해가면서 극의 핑크빛 맨스가 한층 무르익어가는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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