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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F12 베를리네타’ 살펴보니
입력 2012-04-25 16:01 
페라리는 지난 23일, 중국에서 열린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페라리의 새로운 V12모델인 ‘F12 베를리네타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로, 자연 흡기 직분사 방식의 6262cc급 신형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7단 F1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3.1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40km/h 이상이다.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에서 랩 타임 1분23초를 기록해 역사상 가장 빠른 페라리라는 명예를 얻었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F12 베를리네타는 이전 V12 모델보다 짧은 휠베이스에 새로운 서스펜션과 기어박스의 구조 설계를 통해 더욱 컴팩트한 차체를 만들어내었고, 엔진의 위치와 좌석의 위치를 낮게 조정하여 완벽한 무게 배분(46%:54%) 및 낮아진 무게 중심을 통해 차체의 안정성과 최적의 핸들링을 구현해냈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의 6262cc V12 엔진

차량의 전면에는 본넷의 형상을 이용해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는 에어로 브릿지가 최초로 적용됐고, 고온에서 자동적으로 개폐돼 브레이크의 열을 식혀주는 액티브 브레이크 쿨링시스템 또한 장착됐다.

특히, 페라리 연구진은 엔진, 공기역학, 타이어, 브레이크 및 기타 모든 부분의 개선을 통해 F12 베를리네타의 출력은 향상시키면서도 30%에 달하는 연비 및 배기가스 개선효과를 이뤄냈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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