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많은 비…기온 낮아 '쌀쌀'

<전국 비>날씨가 정말 어제와 오늘 다른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보현황>현재 서해안을 따라서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산간과 제주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남해안을 따라서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특히, 남해안과 제주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이번 비는 지역적인 강수량의 차이가 꽤 크겠는데요. 제주와 남해안에는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영동과 경북에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20에서 50mm의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는데요. 다만,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 20도, 춘천과 강릉 13도, 광주 19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최고>서울은 오늘 최고기온이 현재기온보다 낮겠습니다. 서울 15도가 예상되고, 청주와 대전 17도, 대구 18도가 되겠습니다.

<2>어제는 초여름 날씨 속에 반소매를 입으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낮기온 10도 이상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 15도에 머물러 쌀쌀하겠고, 이 쌀쌀함은 금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르락내리락 급격히 변하는 기온 속에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