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34년 잉꼬부부 이상해와 김영임 부부가 출연해 금슬좋은 행복한 부부로 알려진 데 대한 이면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이날 결혼 생활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아내 김영임은 남편이 조금...나이 드신분들은 이런 말을 싫어할 것 같은데, 냄새가 조금 난다”며 폭로전을 시작했다.
이상해는 술을 먹고 들어오면 술냄새와 안주냄새가 겹쳐져서 냄새가 나는 것”이라며 억울해 했지만 MC들은 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문제를 진단했다.
김영임의 폭로전은 계속됐다. 그녀는 원래는 저희남편이 잘 씻지 않아서 치과에 가면 양치를 잘 안해서 이가 썩는다고 한다”면서 기본적인 걸 왜 안지키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그러자 이상해는 하도 들어가면 뭐라고 하니까 이제 쇼파에서 잔다”며 각방을 쓰고 있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바깥에서 자니까 참 편하더라”면서 고급 오리털 침낭 예찬론을 늘어놨다.
이상해는 이밖에도 소리꾼 아내에게 초기에는 관능미를 느낀 적도 없고 국악을 싫어했다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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