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꾸준한 운동만이 체지방 소모시켜
입력 2012-04-24 18:37 
제법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름 준비를 위해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쉽게 빠지지 않는 지방 때문에 금새 포기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몸 속에는 단백질과 근육으로 이뤄진 제지방과 지방이 응집되어 생긴 체지방 층이 존재하는데 살을 빼려면 근육을 이루고 있는 제지방(체지방에서 지방량을 제외한 수분, 근육, 단백질, 뼈 등)이 아닌 체지방을 줄여야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의 꾸준한 운동이 아니면 제지방만 소모될 뿐 체지방은 쉽게 소모되지 않는다. 한때 지방을 제한한다 해도 우리의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지방분해를 억제하게 된다.
때문에 뱃살을 빼려면 단기간에 끝내기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장 속에 1kg이상의 숙변이 있고, 간과 신장 등 장기 안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때문에 몸의 장과 간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하는 다이어트는 쉽게 지치게 된다. 지방분해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분해하는 장소인 장과 간을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회복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적인 방법으로는 주사요법과 지방제거수술, 고주파 열에너지가 림프의 순환을 도와 복부의 지방을 녹여내는 다이나믹지방파괴술 등이 있다.
청담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남들이 하는 대로 무작정 따라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생각하며 몸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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