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5월부터 말라리아 증가시기…야외활동 주의!
입력 2012-04-24 12:07 
연속적인 우천 등의 영향으로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4일 공개한 ‘국내 말라리아 신고건수 분석결과에 따르면 말라리아 신고건수는 2008년 1023명으로 2007년(2192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2009년(1319명)부터 2010년(1721명)까지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2011년(785명)에는 연속적인 우천 등 여러 요인으로 54.4%의 큰 감소를 보였다.
현역군인은 2010년 430명에서 2011년 269명으로 37.4%, 전역군인은 2010년 295명에서 2011명 167명으로 43.4% 감소했으며, 민간인은 2010년 996명에서 2011년 349명으로 65% 줄어들었다.

월별로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됐으며, 민간인과 전역자는 7월, 현역군인은 6월 환자발생이 집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5월부터는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역 군인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해줄 것을 관련부처에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위험지역에 대한 환자 발생 시 개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철저히 진행해 감염경로 등의 추적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여행 시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 대해서도 모기에 무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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