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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설의 가수’ 배호가 돌아온다
입력 2012-04-24 08:31 

다가오는 5월,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불세출의 가수 배호를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천변카바레-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 배호'가 오는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천변카바레-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배호는 2010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음악극으로 가수‘배호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와 1960~70년대 클럽음악을 선보여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천변카바레-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 배호는 두메산골 출신 춘식이 서울의 공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향에 내려가기 전, 배호가 출연한다는 천변 카바레에 놀러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던 춘식은 얼떨결에 ‘촬스란 가명을 갖게 되고, 그곳에서 파란만장한 웨이터 생활을 시작한다. 동경하던 배호는 병에 걸려 일찍 생을 마감하고 춘식은 ‘배호 모창가수 제의를 받는다.
배호는 2011년 11월 7일40주기를 맞은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가수로 실제 29세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그는 6년간 투병하면서도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영시의 이별 ‘돌아가는 삼각지 등 300여 곡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는 일본문화와 서양문화가 혼재되어 있던 60~70년대 클럽음악은 해방과 6.25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면서 당대인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변카바레를 통해 한국대중음악의 흐름을 짚어보며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다채로웠던 6070 클럽음악을 들어본다. 대본은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씨와 박현향 작가가 썼으며 연출은 비, 박진영, 2PM 콘서트 등을 연출한 김서룡 감독(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이 맡았다.
한편, 배호 역애는 파워 보컬 최민철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2010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최민철은 저음의 뛰어난 가창력과 빼어난 연기로 배호를 완벽하게 그려 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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